시술 후에는 난소가 일을 안 하게 하기 위해
3개월 간 한 달에 한 번 호르몬 주사,
3개월 간 호르몬 약('비잔') 복용
총 6개월 간의 사후 치료를 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호르몬 조절에 의한 갱년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첫 번째 & 두 번째 호르몬 주사 후기
나는 첫 번째 호르몬 주사 때는 배에 아무 느낌이 없었고
낭종으로 인해 미뤄지고 있던 생리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주사를 맞은 뒤에는 생리를 하지 않고
약 3주 후부터 몸에 열감과 두통이 생기는
갱년기 증상이 발생했다.
여러 흔한 갱년기 증상 중에
내가 제일 많이 겪은 건 열감이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생활하다가 어느 순간 몸 안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얼굴에 계속 땀이 맺히고
상반신에서도 계속 더운 느낌이 난다. (손부채질할 정도의 더위)
이후 5분 정도 있으면 가라앉는다. (길면 10분 정도)
처음에는 견딜만 하다 생각했는데 심해지면 조-금 힘들다
몸에 어떤 통증이 찾아오는 건 아니지만
얼굴에 계속 땀을 닦아야 하고
머리까지 열이 올라오면 뭔가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두통도 갱년기 증상 중 하나라고 들었는데
나의 경우 주사 맞는 기간 동안 두통은 없었다.
주사 맞은 기간에는 몸 관리를 잘 해야
없던 증상이 생겨나는 걸 막을 수 있는 것 같다.
(두통은 생기는 경우 타이레놀 한 알이면 완화된다)
세 번째 호르몬 주사 후기
세번째 주사(마지막 주사)를 맞은 지 3주 정도 지난 지금은
열감이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게 느껴진다.
이제는 얼굴에서 쉴새없이 땀 닦거나
더워서 뻗어버리는(?) 그런 상황은 없다.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비잔 복용이다.
약은 주사보다 갱년기 증상이 절반 정도라고 하니
힘든 기간은 거의 다 끝난 것 같다.
비잔 약물 치료 시작
3번의 호르몬 주사 치료가 끝나고 나면
비잔이라는 약 복용을 시작한다.
지금은 첫 비잔 복용을 시작한 지 8일 정도 되었다
주사를 맞던 때보다 열감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저번 주까지 열감이 올라오던 이유는
아마 마지막 주사의 효력이 남아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비잔은 폐경과 생리의 중간 단계를 유지해주는 약이다
약 복용 기간 중 생리를 할 수도 있다
마지막 생리를 9월 말에 시작했으니
생리를 한지 매우 오래 되었다...
처음 월경 시작한 이후 이렇게까지 생리를 안 해본 건 처음이다
약은 자기 전 알람 맞춰놓고 먹으면 돼서
복용에 큰 불편은 없다
경화술 이후 호르몬 증상으로 힘든 기간은
개인적으로는 주사를 맞는 기간인 3개월까지인 것 같다
비잔 복용 후 1주일 정도 후에 배에 불편감이 생겼는데
밖에 나갈 때 배에 핫팩을 붙이고 다녔더니 많이 완화되었다
불편감이 골반 스트레칭 때 자세를 제대로 못잡을 정도였는데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시술 3개월 차
비잔을 14일치씩 총 2통을 받았는데 (= 한 달치)
22일(그저께)을 기점으로 한 통을 다 먹었다
열감이 주사의 절반 정도라고 들은 것 같지만
체감상으로는 10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아직 생리는 안 하고 있는데 어제 밤에 자기 전
잠깐 생리할 것 같은 배(?)를 느꼈다 (하지만 하진 않음)
시술 4개월 차
1월 중순에 미뤄지고 있던 생리를 시작했다
(작년 9월 중순 시술 후 첫 생리)
근데 18일째가 되어도 피가 멈추지 않아서
혹시 호르몬 약인 비잔 때문인가 싶어서
1월 30일에 복용을 멈추고
그로부터 3-4일 뒤에 생리가 멈췄다
생리가 끝나서 다시 약 복용을 할까 했는데
1월에 일상 중 별 일이 없었음에도 꽤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그때는 서서히 와서 잘 몰랐는데
약을 끊고 어느 정도 지나보니 그때의 기분이 우울증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때 좀 힘들었어서 이후로는 약을 끊었다
시술 5개월 차 (2월)
진료실에서 초음파 소견이 정상으로 나왔고
여차저차한 얘기 끝에(?) 8센치나 되던 난소 낭종은
모두 사라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작년 9월에 받았던 경화술 시술이 아주 잘 됐던 것 같다
두 달 전인 12월에는 혹이 아직 2센치 남아있다고 해서
피혹이라서 다시 커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경화술을 하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알코올 처치에 의해
서서히 사라진다고 하더니 정말이었다(!)
현재는 난소에 혹이 남아있지 않다
8센치나 되는 혹이 모두 사라지고 정상 난소로 돌아옴..
자궁과 양쪽 난소 모두 괜찮은 상태라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만 받으면 될 것 같다
난소 낭종 경화술 받은 과정 간단 요약
시술 + 총 6번의 호르몬 치료
2022년 9월 13일(시술 바로 전날):
첫 번째 호르몬 주사
2022년 9월 14일:
경화술 시술 (피혹 8센치)
2022년 10월:
두 번째 호르몬 주사
2022년 11월:
세 번째 호르몬 주사 + 첫 번째 약(비잔) 받음
2022년 12월:
피혹 2센치 아직 남아있음 (시술 3개월째)
2023년 1월:
두 번째 + 세 번째 약 받음
2023년 2월:
피혹 완전히 사라짐
마지막 + 실비 후기
* 청담산부인과의원 경화술 비용은 2026년 6월 기준 200만 원 고정입니다.
(6월 5일 병원에 직접 전화 걸어 확인)
* 2022년 당시에는 180만 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
당시 우체국 실비 보험으로 90% 돌려받았고
이후 사후 치료인 호르몬 주사, 비잔 약 비용도 실비로 90% 정도 돌려받았습니다.
청담산부인과의원 경화술 후기 (1) - 복강경 VS. 경화술, 시술 비용
* 이 글은 2022년 9월 중순 학동역 청담산부인과의원에서 경화술 시술을 받은 후기입니다. 9월 초에 이사를 오고 나서한 달 전부터 지속되던 아랫배 불편감이 갑자기 통증으로 변했다.그때부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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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산부인과의원 경화술 후기 (2) - 입원부터 시술 퇴원까지, 시술 후 통증
시술 전 MRI 찍은 후기 MRI실에서 안내받은 과정은 이랬다. 1. 검사 과정 내내 절대 몸을 움직이면 안 된다. (30분 동안 손가락도 까딱하면 안 됨)2. 마스크를 낀 상태에서 (엄청 크고 두꺼운)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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